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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증진 종합계획 해법 한-미 공동모색

건강증진 종합계획 해법 한-미 공동모색

  • 조명덕 기자 mdcho@kma.org
  • 승인 2008.07.15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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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책 중장기 국가종합계획 수립 한미 국제회의'
양국 교류·협력 증대 도모하기 위한 LOI도 체결

▲ 한국과 미국은 LOI 체결을 통해 공동연구 수행·연구원 상호교류 등을 추진한다.ⓒ김선경기자

한국과 미국이 머리를 맞대고 국가차원 국민건강증진 종합계획의 효율적인 수립·추진과 평가를 위한 전략을 논의하는 한편 교류·협력 증대를 도모하기 위한 의향서(LOI)를 체결했다.

보건복지가족부는 15일 한국의 질병관리본부와 미국의 보건후생성(DHHS)·질병관리본부(CDC) 보건통계센터(NCHS) 등이 참여한 '2008년 건강정책 중장기 국가종합계획 수립 한미 국제회의'를 열었다.

이날 오전 9시 서울 코엑스 컨퍼런스센터 401호에서 개회식에 이어 '건강정책 중장기 국가종합계획의 위상과 수립 전략' 및 '건강정책 중장기 국가종합계획의 평가 및 활용 방안' 등 2개 세션으로 진행된 이번 한미 국제회의를 통해 한국의 'Health Plan 2010'과 미국의 'Healthy People 2010' 등 두 나라의 건강증진 종합계획을 평가하고 차기계획 수립 방향을 집중 논의했다.

첫번째 세션에서 '한국의 건강정책 방향'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 류호영 복지부 건강정책과장은 "우리나라 건강정책의 목표는 2005년 67.8세인 건강수명을 2012년까지 72세로 연장하고 건강의 형평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며 사전예방적 건강투자 확대, 건강친화적 사회환경 조성, 수요자중심 맞춤형 건강서비스 강화, 민간-정부-자지체 연계협력 강화, 출산·양육에 유리한 모성건강호보 등 추진방향을 제시했다.

또 RADM P.S.로열 미국 DHHS 보건담당 차관보는 '미국 Healthy People의 위상과 보건정책 방향' 주제의 기조연설을 통해 "'Healthy People'은 개인과 지역단체 및 국가의 건강 증진을 위한 것"이라며 "'Healthy People' 자체로는 국가의 건강수준을 향상시킬 수 없지만, 건강증진에 대한 보다 체계적인 접근의 일부분으로 인식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두번째 세션 기조연설에서는 이덕형 복지부 질병정책관과 에드워드J.손딕 미국 NCHS 소장이 각각 한국의 'Health Plan 2020'과 미국의 'Healthy People 2020'을 지원하기 위한 조사감시체계 구축전략을 제시했다.

이밖에 ▲미국 'Healthy People 2020' 구축전략 및 기본방향(카터 블래키·DHHS) ▲'Health Plan 2010' 평가 및 'HP 2020' 수립방향(류근혁·복지부) ▲'Healthy People' 모니터링 주요결과(리차드 클레인·NCHS) ▲미국 조사지원 통합 정보시스템 구축 현황(김인순·NCHS) ▲'Health Plan 2010' 모니터링 주요결과(김윤아·질병관리본부) 등의 주제 발표가 있었다.

한편 이날 오후 2시 이종구 질병관리본부장과 에드워드J.손딕 CDC NCHS 소장이 체결한 LOI를 통해 두 나라는 공동연구 수행·연구원 상호교류·정보공유 및 공동 회의·학술대회 등 협력 증대를 도모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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