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여고합창단 태백중앙병원 위문공연
여고생들이 선보인 '환상의 하모니'에 산재환자들의 귀가 번쩍 뜨였다.
서울 정신여자고등학교 합창단은 14일 한국산재의료원 태백중앙병원을 방문, 입원 중인 산재 환자들을 위해 합창곡을 선보였다.
올해 40년째 이어지고 있는 정신여고 합창단 순회공연을 관람한 환자들과 보호자들은 뜨거운 박수와 장미꽃을 선사하며 화답했다.
합창단 지휘를 맡은 박영주 교사는 "단 한번의 탄광 갱도체험으로도 무척 힘들었던 추억이 있다"며 "진폐를 비롯해 산재로 요양중인 환자들이 쾌유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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