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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앞 밥그릇 '대체조제권 확보'
눈앞 밥그릇 '대체조제권 확보'
  • 조명덕 기자 mdcho@kma.org
  • 승인 2001.06.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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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약사들은 현행 의약분업의 개선사항으로 전체의 58.5%가 대체조제권 확보를 1순위로 꼽았으며 2순위 답변자 25.1%를 포함할 경우 83.6%가 1∼2순위로 대체조제권 확보를 요구하는 등 아직도 대체조제 등을 통한 밥그릇 확보에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대한약사회가 전체회원의 1만7,953개 약국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 이중 회수된 5,027개 약국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이에 따르면 26.2%가 현행 의약분업에 대해 전적(100%)인 불만족을 표시했으며, 불만족의 이유로는 처방분산 실패(25.9%), 약국경영 애로(28.5%), 약사직능 만족도 저하(27.2%) 등을 꼽았다.

또 49%의 약사가 현행 의약분업에 50%이상의 만족도를 가지고 있으며 51%의 약사는 30% 정도의 만족도와 100%의 불만족을 나타낸 것으로 분석됐다.

차등수가제에 대해서는 80건 내외와 60건 내외가 각각 27.8%와 20.7%, 50건내외와 100건 이상이 각각 18.6%와 16.0%였으며 반대한다는 의견도 16.9%에 달했다.

한편 66.1%의 약국이 의료기관과 동일한 건물에 있거나 100m 이내의 거리에 있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1일 평균 조제건수는 71.13건, 평균조제료는 4,220원으로 분석됐다. 경영형태에 있어서는 처방조제·매약 균형형이 47.5%로 가장 많았으며 처방조제 중심과 매약중심은 각각 24.8%와 23.0%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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