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만청(韓萬靑 서울의대 방사선과), 이춘실(李春實 숙명여대 도서 및 정보학과) 교수가 MEDLINE에 등재된 한국 의과대학의 연구논문 분석결과를 대한의학회지(JKMS)에 발표했다.
과별로는 방사선과(714), 내과(705), 외과(376), 피부과(375), 병리과(233) 등의 순위를 보였다. 교실별로는 서울대 방사선과가 277편으로 2위를 차지한 울산대 내과(110)에 비해 2배 이상의 연구논문을 게재했으며, 연세대 내과(108), 서울대 내과(107), 연세대 외과(104) 순으로 조사됐다.
1999년 한 해 동안 등재된 논문 순위에서는 전년도 15편에서 35편으로 가장 활발히 연구논문을 내놓은 연세대 내과가 선두에 올랐고, 서울대 방사선과와 성균관대 방사선과가 나란히 32편으로 2위를 차지했다. 울산대 내과는 31편으로 3위, 서울대 내과(24), 울산대 방사선과(20)가 뒤를 이었다.
이달말로 정년을 맞는 한만청 교수는 지난 12년간 서울대가 단연 선두를 유지하고 있으나 최근들어 성균관대와 울산대의 약진이 두드러지고 있다며 후학들의 정진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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