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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닥터스 쎄쎄"

"그린닥터스 쎄쎄"

  • 송성철 기자 songster@kma.org
  • 승인 2008.06.02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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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광한시 인민정부 감사장 수여
그린닥터스 차이나와 함께 쓰촨성 의료봉사

▲ 김인세 그린닥터스 공동대표(왼쪽)와 안태호 그린닥터스 차이나 사무총장이 중국 광한시 인민정부로부터 받은 감사장을 들어보이고 있다.

지난 5월 19일부터 25일까지 지진 피해가 극심한 중국 쓰촨성에서 긴급 의료봉사 활동을 펼친 그린닥터스가 중국 광한시 인민정부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

김인세 그린닥터스 공동대표(부산대 총장)는 2일 중국 산뚱성 칭타오에서 열린 부산대학교 동문의 밤 행사에서 중국 쓰촨성 광한시 인민정부로부터 감사장을 전달받았다. 이날 행사에는 중국에 진출한 부산대 동문 70여명과 중국 인민대학교 교수 10여명이 참석, 그린닥터스의 중국 피해지역 긴급 의료봉사 활동에 감사의 박수를 보냈다.

참석자들은 "이번 중국의 지진 피해지역에는 이명박 대통령도 각별한 관심을 갖고 외국 정상으로는 최초로 지진 피해현장을 직접 찾아가 이재민들을 격려했다"면서 "그린닥터스의 의료봉사 활동을 계기로 한·중 우호관계가 더욱 발전돼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린닥터스 쓰촨성 긴급의료단(단장 박종호·부산센텀병원장)은 지난 5월 19일부터 25일까지 지진 피해가 극심한 중국 쓰촨성 베이촨 지역에 39명의 단원을 파견, 800여명의 환자들을 돌봤다. 긴급의료단은 이 기간 중 광한시 광한병원에서 한중 협진을 통해 패혈증 위기에 놓인 3명의 환자를 수술, 생명을 구했다.

이번 쓰촨성 긴급의료단에는 그린닥터스 차이나 김승희 본부장·안태호 사무총장·박찬걸 사무차장(중국 상하이 래인의원장) 등이 팔을 걷고 나서 의료단 구성은 물론 지진 현장 출입허가에서부터 안내·통역 등을 도맡아 눈길을 모았다.

그린닥터스는 2003년 상하이에서 의료봉사 활동을 통해 중국과 첫 인연을 맺은 이후 2006년 7월 박희두 이사장·정근 상임공동대표·김한규 국제이사·상하이시의사협회·상하이 총영사관 관계자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그린닥터스 차이나본부를 창립하면서 한·중 네트워크를 가동했다. 그린닥터스 차이나본부는 2006년 9월 16일 대한의사협회와 그린닥터스가 펼친 '실크로드 의료 대장정'에 참여하며 본격적인 의료봉사 활동을 시작했다. 그린닥터스 차이나본부는 '국경과 민족, 종교, 정치를 초월해 사랑과 평화, 봉사의 정신을 구현한다'는 그린닥터스의 창립 정신을 전파하기 위해 우루무치지부·티벳지부·베이징지부를 창립한데 이어 현재 무석시·칭타오시·청두시 등에 지부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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