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기증·장기기증 등 많은 참여 이끌어 내고 마무리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과 수원교구 한마음운동본부가 벌여 온 '2008 난치병 환자와 가난한 환자를 위한 헌혈 캠페인'이 마무리됐다.
헌혈캠페인은 지난 2월 6일부터 시작해 5월 18일까지 총 37개 성당에서 수원교구 신학생· 신자·성빈센트병원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헌혈과 건강검진 및 상담·조직 및 장기 기증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캠페인에는 총 4807명이 참여했다.
이 가운데 2261명이 직접 헌혈을 했고,직접 헌혈은 하지 않았지만 헌혈 증서를 기증하기도 해 5189장의 헌혈증서가 모아졌다.
또 1305명이 조직을 기증하겠다고 약속했고, 장기를 기증하겠다는 사람도 1039이나 됐다.
이용훈 주교는 "헌혈정신은 많은 환자들을 모두 치유하시고 육체적인 질병뿐만 아니라 정신적인 질병까지도 다 치유해 주시는 예수님의 정신을 본받기 위한 마음이다"며 "인간의 생명을 살리는 헌혈운동이 풍부한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기도하겠다"고 말했다.
강용구 의무원장은 "이러한 뜻 깊은 행사에 동참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분들과 헌혈에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이번 헌혈캠페인을 통해 많은 것들을 배우고 앞으로도 이런 활동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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