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우병 파동과 O-157 등 감염성 질환에 대한 사회적인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선을 보인 이 책은 벌써부터 학계와 일선 개원가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
CCDM은 세계 8개국어로 번역되고 있는 전세계 감염학자들의 필독서 감염질환을 이해하고 관리하기 위한 전염병 표준지침서로 익히 알려져 있다.
오명돈,최강원 교수는 원서에서 제시된 각종 통계에 우리나라 질병통계를 기초로 하여 도표와 환자 사진을 추가 삽입, 국내 실정에 맞게 다듬었다. 질환을 병원체별로 분류하고 증상, 병원체, 전파양식, 예방법 등을 요약, 독자가 보다 쉽게 관심있는 질환을 찾아볼 수 있도록 전체적인 구성을 새롭게 했다. 바이러스 감염증에서 기생충증 등 총 10개 병원체별 감염질환을 일목요연하게 편집한 점도 눈에 띤다.
오명돈 교수는 "이 책은 감염질환의 진단, 치료, 관리에 직접 활용할 수 있는 실무 지침서"라며 "감염질환을 접하는 전문의와 감염질환을 공부하는 학생들이 전염병을 이해하고 관리하는데 길잡이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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