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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2024-04-25 18:04 (목)
경기도의, 카드 결제 부담 줄였다

경기도의, 카드 결제 부담 줄였다

  • 김은아 기자 eak@kma.org
  • 승인 2008.04.18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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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스정보통신'과 카드단말기 공동구매 협약
수수료 등 면제 병의원 부담 줄일 수 있을 듯

경기도의사회가 카드단말기 회사와 협력을 맺고, 회원들의 카드 결제 절감을 위해 팔을 걷어 붙였다.

의사회는 17일 회관에서 나이스정보통신주식회사와 경기도 병·의원 통합 결제 인프라 구축 사업에 상호 협력키로 하는 협약식을 열었다.

이에 따라 두 기관은 카드단말기 교체를 원하는 의료기관에 대해 무료로 카드단말기를 제공하고, 카드 매출 전표를 보관할 필요가 없는 서명 패드를 무상으로 공급해 의료기관의 편의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그동안은 의료기관이 카드 결제 과정에서 기존 전화선을 이용하게 돼 추가로 전화비(건당 40원)를 부담해야 했지만, 앞으로는 인터넷전용선을 활용함으로써 빠르고 저렴한 서비스를 누릴 수 있게 된다. 인터넷을 통해 의료기관별 매출 자료 및 입금 내역 확인이 가능해 정산 작업도 한층 간편해질 전망.

무엇보다 단말기 회사별로 5000원에서 1만 6500원에 이르는 월 유지비를 면제해줌으로써 회원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실질적인 혜택이 크다는 게 의사회의 설명이다.

박찬대 경기도의사회 정보통신이사는 "병의원마다 카드단말기 회사에 납부하는 비용이 제각각이라는 점에 착안해 회원들의 카드 결제 비용 부담을 줄여보자는 취지에서 이번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며 "단말기 회사에서는 보다 많은 고객을 확보함으로써 수익을 늘릴 수 있고, 의료기관 입장에서는 저렴하게 질 좋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윈-윈 전략"이라고 말했다.

박 이사는 이어 "나아가 경기도 지역 의료기관의 신용카드 회사별 연 단위 매출액을 집계·분석함으로써 신용카드 회사와 의사회의 계약을 통해 카드 수수료를 줄일 수 있는 가능성도 열려 있다"면서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경기도의사회는 도의사회 회원은 물론 전국 의사 회원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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