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병 예방홍보 리플렛 전국 배포
질병관리본부는 봄철을 맞아 광견병에 걸린 야생동물이나 애완동물에 물려 공수병이 발생할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전국 보건기관으로 하여금 지역 주민들에게 공수병 예방관리요령을 지키도록 계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이와함께 홍보물 리플렛 '공수병(광견병)을 근절합시다'를 제작, 일선 보건 및 축산부서에 배포했다.
리플렛에는 2007년 새로 지정된 공수병 위험지역과 공수병 백신공급처(한국희귀의약품센터)안내와 함께 사람과 가축·야생동물에 대한 예방조치요령이 담겨 있다.
공수병을 예방하려면 ▲야외활동 때 야생동물로부터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고 ▲위험지역에서는 개 등에게 물린 후 신속한 상처부위 세척·소독 후 보건소 안내를 받아 면역요법을 시행하며 ▲공수병 유행국으로 여행할 경우 특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공수병은 2005년 이후 발생 신고가 없지만, 최근 광견병 발견 지역이 확대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광견병 의심 동물에 물렸을 때에는 가까운 보건소나 병ㆍ의원에서 응급처치 후 처방전을 받아 한국희귀의약품센터 (홈페이지 : www.kodc.or.kr, 전화: 02-508-7316~8)에서 백신 및 인면역글로불린을 구입해 치료 받아야 한다.
질병관리본부는 동물에 물린 후에는 소독 비누(소독 비누가 없으면 일반 비누)를 이용해서 상처를 충분히 세척해야 하며, 의료기관은 교상부위를 포비돈· 알콜 등 항바이러스 효과가 있는 소독제를 사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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