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명 명단 공개...원희목 약사회장 16번
50위내 의사출신 조 원장이 유일
50위내 의사출신 조 원장이 유일
조문환 원장(경남 양산 조문환비뇨기과의원·사진)의 18대 국회 입성이 사실상 확정됐다.
조 원장은 24일 발표된 한나라당 비례대표 후보자 명단에 14번째로 이름을 올렸다.
4·9 총선에서 한나라당이 50%의 지지를 받는 다고 가정할 때 27석의 비례대표 의석이 확보 가능하므로 조 원장의 순번은 안정권이다.
조 후보는 올해 48세로 대구 능인고와 계명의대를 나와 경남 양산에 조문환비뇨기과의원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대선에서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자문위원으로 활동했다.
2006년부터 경상남도의사회 대외협력이사를 맡고 있으며, 대한불교 조계종 중앙신도회 부회장, 양산경찰서 교통안전협의회 위원장 등 직함을 갖고 있다.
조 후보는 애초 지역구인 경남 양산에 공천을 신청했으나 탈락한 후 비례대표로 다시 공천을 신청했다.
이날 발표된 한나라당 비례대표 후보 명단에는 원희목 대한약사회장이 16번, 이애주 전 대한간호협회 부회장(현 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의료심사 조정위원)이 17번, 최순애 전 한나라당 중앙 차세대여성위원장(서울대보건대 졸업)이 39번번, 윤명선 서울시약사회 문화홍보정책단장이 47번에 각각 배정됐다.
한편 한나라당 공천심사위원회에 비례대표 신청서를 제출한 의사는 18명에 달하지만 50위 안에 든 후보는 조 후보가 유일했다. 통합민주당에는 의사 4명이 신청했으나 모두 당선권 순위를 배정 받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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