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서울대보건대학원에서 창립총회
초대 회장 문옥륜 전 서울대보건대학원 교수 선출
7월 1일 노인장기요양보험 시행을 앞두고 제도 정착과 정책 개발을 표방한 '한국노인요양보호사협회'(이하 노인요양보호사협회)가 출범했다.
노인요양보호사협회 창립준비위원회는 22일 오후 3시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대강당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초대 회장에 문옥륜 전 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를 선출했다.
이날 창립총회에는 이승욱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장·정인화 중소병원협의회장·이재식 남서울대학교이사장·송선대 제남농촌의료원장·김운묵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교수·김송학 제주도 한국요양보호사교육원장·이선열 서울시립강동노인복지관장 등 전국의 요양기관 운영자와 요양보호사교육기관 대표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서울대보건대학원 보건의료정책최고위과정 21기 졸업생들이 주축으로 참여하고 있는 노인요양보호사협회는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를 뒷받침하고, 요양보호사의 체계적인 양성과 권익보호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문옥륜 초대 회장은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는 그간 가족이 담당해 온 치매·중풍 등 노인에 대한 간병과 장기 요양문제를 사회연대의 원리에 따라 국가와 사회가 분담함으로써 노인들은 더 이상 자식들에게 부담을 주지 않고, 가족들은 정신적·육체적·경제적 부담에서 벗어나 경제와 사회활동에 전념할 수 있게 됐다"며 "협회 출범을 계기로 노인요양서비스 향상과 노인요양보호사의 권익 보호 및 요양기관 경영인들 간의 네트워크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문 회장은 "노인 장기요양 보험제도의 발전을 위한 연구사업과 사회적 서비스 사업단을 설치해 장기요양보험제도를 활성화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노인요양보호사협회는 ▲요양보호사의 권익보호 및 신장을 위한 정책개발 및 건의 ▲요양기관 사업자의 경영능력함양을 위한 연구지도 및 전문가 양성 ▲다양한 요양서비스 개발 및 활성화에 관한 조사 및 연구지원 ▲요양보호서비스 공급자의 품질보증 및 관리시스템 개발 운영 ▲요양보호서비스 관련 고객 상담센터 운영 ▲요양산업 관련 DB 구축·출판·통계 사업 ▲요양보호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홍보·전시·컨벤션·이벤트 전개 ▲국제 노인장기요양서비스 관련 기구와의 교류 및 상호협조 등의 활동에 주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