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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2024-04-19 21:53 (금)
의사 출신 비례대표 의원 누가 될까?

의사 출신 비례대표 의원 누가 될까?

  • 이석영 기자 lsy@kma.org
  • 승인 2008.03.24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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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이르면 오늘 저녁 명단 공개
김재정 전 회장 유력...민주당도 곧 발표

정당별 18대 총선 비례대표 후보 순위 공개가 임박한 가운데 의료계 후보자의 순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나라당은 이르면 오늘 오후 늦게 비례대표 신청자에 대한 심사를 마무리하고 순위를 공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통합민주당도 오늘이나 내일 중에 명단을 공개할 방침으로 전해졌다.

한나라당의 경우 김재정 전 의협회장을 비롯한 17명의 의사 후보자가 신청서를 제출해 뜨거운 경합을 벌이고 있다.

한나라당 관계자는 "신청자가 600명에 달해 심사에 시간이 걸리고 있다"며 "직종별·직능단체별 당선 가능성 후보들의 윤곽은 거의 나온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의료계의 경우 김재정 전 회장이 가장 유력하며 원희목 대한약사회장도 당선 안정권의 순번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치과의사 중에는 성제경 당 장애인위원회 수석부위원장이 장애인 대표몫으로 높은 순위를 받을 전망이다.  

그러나 한나라당이 공천 과정에서 심각한 내홍을 겪고 있어 과거 직종·직능별로 할당했던 의례적인 배분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예상도 나오고 있다.

의료계의 경우 의협 등 단체 추천자에게 우선권을 주던 관례에서 벗어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것.

실제로 이번 한나라당 공천에 신청서를 낸 의사 A씨의 경우 의료계 대표성은 상대적으로 적지만 당내 최고 권력자의 적극적인 지지를 등에 업고 있어 파격적인 순번을 받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통합민주당의 경우 김방철 전 의협 상근부회장이 비중있게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의협 법제이사를 지냈던 전현희 변호사도 여성 전문직 종사자라는 장점으로 높은 점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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