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 이수화학 보유 지분 인수 공시
SK케미칼은 현재 이수화학이 보유 중인 이수유비케어 지분의 상당수를 확보함으로써 경영권을 인수한다고 14일 공시했다. 2004년 이수그룹에 편입된 이수유비케어는 4년여만에 새 주인을 맞게 됐다.
SK케미칼은 수지(PET)·정밀화학제품·의약품 등을 생산하는 화학 소재 전문업체로, 매출 규모가 1조원 이상인 것으로 알려져있다. 생명과학 부문에선 발기부전치료제 '엠빅스', 관절염 치료제 '트라스트 패취' 등을 내놓고 있다.
지난해 이수유비케어는 매출액 359억원, 당기순이익 16억5000만원 등의 실적을 기록했으며, 대표 제품으로는 의원급 전자차트 '의사랑', 유통분야 사업으로 '건강기능식품 GNC''미소몰닷컴' 등이 있다.
SK케미칼 관계자는 "이번 인수를 통해 의료기기 사업과 의료서비스 사업 역량을 동시에 강화하게 됐다"며 "유비케어의 성장을 적극 지원해 Total Healthcare Company라는 회사 비전을 달성하고 글로벌 생명과학 회사로의 도약을 앞당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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