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외제약은 14일 본사 한마음홀에서 제52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사측은 매출 3850억원, 영업이익 413억원, 경상이익 214억원, 당기순이익 88억원의 지난해 영업실적을 보고하고 ▲정관 일부 변경(액면분할) ▲이사 선임 ▲감사 선임 등 6개 안건을 의결했다.
이와 함께 주주들에게 보통주와 2우선주는 현금 12%(600원), 1우선주는 13%(650원)를 각각 배당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주총 결의로 중외제약 주식은 액면가 5,000원에서 2,500원으로 분할되며, 발행주식수는 기존 461만주에서 921만주로 늘어나게 됐다. 신주권은 오는 5월 7일 증권거래소에 상장될 예정이다.
또 김지배 마케팅부사장을 신임이사로, 김용민 미국 워싱턴대학교 생명공학과 교수와 최영길 포천중문의대 차병원 명예원장을 사외이사로 각각 선임했다. 임기만료된 조남춘 감사는 재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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