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은 자사가 개발한 발기부전약 '자이데나' 대상의 간문맥고혈압 임상2상 시험이 유럽에서 실시된다고 밝혔다.
간문맥고혈압은 간문맥(비장과 소화관에서 간으로 혈액을 운반하는 정맥)의 혈압이 높아지는 상태를 말한다. 현재 뚜렷한 치료제는 없어 이번 임상연구가 성공할 경우 세계 최초의 간문맥고혈압 전문약이 탄생하는 것이라고 동아제약측은 설명했다.
임상2상은 독일의 '닥터 팔크'란 회사가 200명 대상으로 약 1년간 연구를 진행하다. 닥터 팔크는 간문맥고혈압 약으로 자이데나의 판권을 소유한 회사다.
자이데나의 해외개발을 담당하고 있는 동아제약 자회사의 동아팜텍 박동현 사장은 "향후 전립선비대증, 폐동맥고혈압 등 적응증 추가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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