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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정보업계 "2008년 바쁘다 바뻐!"

의료정보업계 "2008년 바쁘다 바뻐!"

  • 김은아 기자 eak@kma.org
  • 승인 2008.02.12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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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상장·해외 진출·사옥 이전 등 앞둬

    연초부터 의료정보업계가 유난히 바빠질 전망이다. 주요 업체들이 코스닥 상장·해외시장 진출 등 굵직한 일들을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국내 PACS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인피니트테크놀로지는 올해 말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연초부터 분주하다. 1997년 출발한 인피니트는 올해로 설립 11년째. 올해 매출 목표를 지난해보다 40억원 정도 늘려잡아 370억원으로, 해외 수주 실적도 700만불 규모로 책정했다.

특히 올해부터는 의원급 PACS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하고, 유지·보수 및 교체 시장에서 수익을 창출한다는 계획.

회사 관계자는 "국내 PACS 시장이 포화상태라고 하지만, 도입 5~10년이 지난 교체 시장과 의원급 시장을 공략하면 신규 시장도 만만치 않다고 본다"며 "또 대만·일본 등에 솔루션 판매를 시작하고, 중국에는 현지화된 제품을 런칭해 해외 시장에도 보다 적극적으로 대처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다른 회사인 이수유비케어는 지난해 매출액의 4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고성장을 기록한 유통 분야(의료기기·의약품·소모품·건식)를 강화, 사업 다각화를 정착시킨다는 계산이다. 이를 통해 올해 매출액 500억원(2007년 390억원)을 목표로 잡고, 연말 즈음에는 해외시장 진출을 구체적으로 모색한다.

지난해 주요 국공립병원 정보화사업을 잇달아 수주한 이지케어텍은 올해 중장기 ITO서비스와 정보화컨설팅 사업에 더욱 주력할 방침이다. ITO서비스란 의료정보에 대한 아웃소싱을 진행하는 것으로, 병원의 대형화와 경쟁 심화로 인해 잠재 수요가 많은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밖에도 지난해말 실시한 대대적인 조직개편에 이어 오는 5월 현재 서울대병원 내 함춘회관에서 테헤란로로 사옥을 옮겨 도약을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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