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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체다형성 연구 분야 집중 조명

유전체다형성 연구 분야 집중 조명

  • 편만섭 기자 pyunms@kma.org
  • 승인 2008.01.24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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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인간유전체다형성연구소 제1회 국제심포지엄

가톨릭인간유전체다형성연구소는 오는 2월 4일 의과학연구원 대강당에서 최근 첨단 연구분야로 각광받고 있는 '유전체다형성(CNV, copy number variation)'을 주제로 국제심포지엄을 갖는다.

유전체다형성 연구는 단일염기다형성(SNP) 연구와 함께 최근 유전체 연구에서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분야로 유전체지도를 통해 개인별 맞춤의학을 구현하는 미래의학에서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유전체다형성이란 인간의 DNA는 모든 사람이 같다는 기존 학설과 달리 개인마다 유전체의 양이 부분적으로 차이가 있는 현상을 말한다.

따라서 질병에 대한 감수성이나 약에 대한 반응에 있어서 개인차가 나타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가톨릭인간유전체다형성연구소가 주최하고 가톨릭대학교 BK21 생명의과학사업단과 한국CNV연구회가 후원하는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CNV 분야의 세계적 석학으로 꼽히는 토론토의대 스티븐 쉐러 교수와 하버드의대 찰스 리 교수가 각각 '질병발생에 있어 유전체다형성의 역할' '인간유전체다형성의 세부 구조 연구'등을 주제로 강연한다.

두 강연자는 CNV현상을 공동 발견하고 유전체다형성 기반의 질병연구와 약물유전체 분야를 개척했는데 네이처,사이언스,NEJM 등 최고 수준의 학술지에 100여편 이상의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원광대 정헌택 교수가 진행하는 이번 심포지엄에서 가톨릭의대 정연준 교수는 '한국에서의 유전체다형성 연구'에 대한 주제발표를 한다.

지난해 5월 문을 연 가톨릭인간유전체다형성연구소는 한국인에 대한 유전체다형성 연구를 바탕으로 당뇨, 고혈압, 자가면역질환, 대사질환 등 만성 난치병의 조기진단과 예방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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