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바티스는 피부에 붙이는 치매치료제 '엑셀론 패취(리바스티그민)'이 식품의약품안전청 허가를 획득했다고 17일 밝혔다.
11월 20일자로 국내 허가된 이 약은 노바티스가 최초로 개발한 패치형 치매약으로 경도 및 중등도 알츠하이머형 치매 및 파킨스병 치료제로 승인받았다.
회사측은 "피부를 통해 24시간 약물을 지속적으로 고르게 전달함으로써, 혈중 약물 농도를 일정하게 유지하고 내약성을 개선시켰다"고 설명했다.
이번 승인은 1200여명 대상의 임상연구 IDEAL 결과에 근거하고 있다. 이 연구에서 엑셀론 패취를 1일 1회 사용한 환자는 위약군에 비해 기억력 및 일상활동 유지능력이 유의하게 개선됐다.
또 환자의 치료순응도가 높아짐에 따라 간병인 70% 이상이 경구제형보다 패치제형을 더 선호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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