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공사(KBS)가 '한민족의 삶과 의식 고양'을 목적으로 추진하는 '겨레하나' 운동 중 첫 사업으로 추진된 이번 의약품 및 앰브란스 보내기 운동은 KBS가 북한의 민족화해협의회와 지난 4월초 합의한 '5대사업 추진안' 중 남북의료협력 사업 분야의 남쪽 주체로 의협에 협조를 요청, 이를 의협이 받아 들이며 의약품 지원이란 구체적인 성과를 끌어냈다.
56품목의 기초의약품과 앰브란스 10대 지원을 시작으로 첫 문을 연 남북의료 협력 사업은 의협이 주체가 돼 남북 의사협회 결연을 포함한 평양 중심의 1단계 의료 협력사업과 사업의 범위를 각 도단위와 시,군 단위 확대하고 전문 분야별로 다양한 협력사업을 펼치게 될 2단계 사업을 밑그림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의협은 올해 7월 개안수술을 비롯한 북한에서의 각종 의료봉사 활동과 북한 동의학과의 교류 등을 위해 1차 방문단을 파견할 계획이고 이번 의료지원 사업을 계기로 구체적인 일정을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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