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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2024-04-19 17:45 (금)
[인터뷰]안영수 학술이사

[인터뷰]안영수 학술이사

  • 김영숙 기자 kimys@kma.org
  • 승인 2000.02.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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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직회원과 집행부간 제3의 창구 역할

“현 집행부는 과도기적 한시적 성격을 띠고 있습니다. 짧은 임기동안 특별히 새로 무언가를 하겠다는 것은 욕심이며, 시급한 현안 중심으로 학술 관련 업무를 순조롭게 진행시켜 다음 집행부에 차질없이 인계하겠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안영수(安英秀·연세의대 약리학교수)학술이사는 그동안 학술담당 부회장과 2명의 학술이사가 담당해왔던 연수교육, 학회지 발간, 학술상 선정, 기초의학진흥기금 관리 등의 방대한 업무를 혼자서 맡게 됨으로써 업무파악부터 어려움이 많았지만 전임 조성훈부회장과 김노경·이무상학술이사의 따뜻한 조언으로 현안에 대한 실마리를 풀 게 됐다고 한다

학술 업무 중 중요한 포션을 차지하는 연수교육과 관련해서는 이달말 경 위원회를 소집, 각 기관에서의 2천년 계획을 확정짓게 된다며, 시도의사회나 구의사회가 연수교육 프로그램을 작성할 때 주제발굴이나 연자선택에 있어 어려움이 있는데 의협이 주도권을 갖고 정보제공 등을 해줌으로써 회원에게 보다 가까이 갈 수 있는 통로로 이용해도 좋을 것이라고 밝혔다.

학술이사로서 의학회 이사회에 참가하고 있는 안이사는 봉직회원들 사이에서 의협회장과 의학회장이 직접적 창구이지만 제3의 창구로서 학술이사가 실무부문에서 어떤 역할을 해야 한다는 점을 명심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개원, 봉직회원 사이에 다소 이해를 달리해 갈등이 있는 것 처럼 보이고 있지만 어느 조직이나 불만과 갈등은 있다며 너무 크게 부각시켜서는 안되며, 협조체제로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의학교육인정평가위원회 간사로도 참여하고 있는 안이사는 올해는 12개 대학에 대해 인정평가를 실시하는 것으로 최근 사업계획을 확정했다며, 인정평가의 목적은 제재가 아니라 모자란 부분을 개선해 그 대학에 도움을 주려는데 있기 때문에 전년처럼 평가받은 대학에 그 결과를 통보하고 공개하지는 않는다는 방침을 세웠다고 밝혔다.

안이사는 현재 연세의대 약리학 주임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약리학회 차기이사장에 선임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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