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용구 분야 벤처 ㈜경원메디칼(대표이사 채수경)이 경희대 한의학연구소 김홍렬 교수·강원대 수의학과 서강문 교수팀과 산학협동 연구로 개발한 이 인조골은 골재생 효과는 물론 인체안전성이 탁월하고 제조가격은 매우 저렴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인산-칼슘 시멘트에 골재생 촉진 기능을 가진 인 중합체를 혼합해 만든 골대체 및 재생소재용 칼슘 포스페이트 인조골로, 인체의 뼈를 만드는 골아세포의 생성을 현저히 증가시켜 골재생을 획기적으로 촉진시킨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에 따라 그동안 각종 부작용을 동반하는 기존 골대체제를 불가피하게 사용해 왔으나 자가·동종 골이식으로 인해 신체적·경제적 고통을 겪어온 관련 질환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이 인조골은 현재 사용되고 있는 각종 골이식편 및 골이식대체제의 장점만을 갖춤으로써 인체에 무해하고 우수한 생체 이용가능력(생분해성)으로 인해 뛰어난 골치료 효과가 기대되며 가격경쟁력도 갖추고 있어 인조뼈와 골시멘트의 수입대체 효과는 물론 세계시장 진출도 기대되고 있다.
경원메디칼은 이 인조골 개발기술을 국내를 비롯 미국·일본·유럽·중국·인도 등에 특허출원중이며 5월중 가톨릭중앙의료원·연세의료원·고려대의료원에서 추가 동물실험 및 임상실험에 이어 내년중 품목허가 취득과 동시에 국내 시판에 돌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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