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수호천사'서비스 시범사업 전남 광양서 첫 실시
치매환자와 정신지체장애인 등이 활동지역을 벗어 나면 보호자에게 휴대폰으로 위치를 알려줌으로써 사고를 방지토록 하는 서비스가 이달부터 시범 운영된다.
정보통신부는 12월부터 치매노인과 정신지체·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u-수호천사'서비스를 전국 최초로 전남 광양시에서 시범 실시한다.
'u-수호천사'서비스는 치매환자 등을 대상으로 위치 측위 기능이 탑재된 단말기를 보급하고, 서비스대상자가 보호자가 정해 놓은 주요 활동지역(안심존)을 벗어날 경우 휴대폰으로 알림메시지를 보내주는 시스템이다.
또 보호자가 안심존을 벗어난 대상자를 찾을 경우, 긴급 구조서비스를 요청하면 경찰서 또는 소방서에서 직접 출동해 대상자를 찾을 수 있게 도와 준다.
정통부는 한국정보문화진흥원을 전담기관으로 해 지난 8월말 전남 광양시를 'u-수호천사'서비스 공모사업 주관기관으로 최종 선정, 9월부터 시스템 구축을 시작해 12월 초부터 치매환자 및 정신지체·발달장애인 300명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u-수호천사'서비스는 치매환자와 정신지체·발달장애인에게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미리 방지함으로써 관리 사각지대에 있는 사회적 보호대상자에 대한 사회안전망을 확충하는 한편 위치기반서비스(LBS)를 확산시키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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