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백신에 대한 `먼로효능시험' 결과 1회 투여만으로 100%의 효과를 보여 다른 백신에 비해 특이적으로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먼로'는 美뉴욕 북부의 위생상태가 불량하고 사회경제적 지위가 낮으며 인구밀도가 높은 지역으로 수년간 A형 간염의 집단발생이 반복됐다.
이 지역 2∼16세 취학아동 5,000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 결과 1회 접종후 5∼18일 사이에 박타투여군 7명·위약투여군 3명에서 각각 A형간염이 발생,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나 19일째부터 박타투여군에서는 더이상 A형간염이 발생하지 않은 반면 위약투여군에서는 19∼46일에 9명이, 50∼137일에 25명이 각각 추가 발생했다.
이 시험전 6년간 4회나 집단발생한 사실 및 인근 3개 지역에서 매년 A형간염이 유행하고 있는 것과는 대조적으로 이 지역 대다수 주민들은 접종후 7년간 A형간염의 유행이 없었다.
머크연구소에서 20여년에 걸친 실험·연구로 개발된 박타는 CR326F균주를 인체의 MRC-5 이배체 섬유아세포에서 약독화 및 연속계대배양 후 HAV를 추출해 수집·정제되고 포르말린에 의해 불활성화 한후 알룸에 흡착시켜 최종적으로 여러 보조성분과 혼합해 생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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