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증된 고 계원철박사의 유품들은 개인소장품을 비롯 항공의학 연구에 대한 국제적 인증서들과 기념패들, 항공우주의학과 관련된 서적들을 포함한 300여점이다. 특히 서적들은 국내 몇 안되는 희소품들로 우리나라 민항공 의학의 발전과정을 유추해 볼 수 있는 귀한 사료의 가치를 지니고 있다.
이날 기증식에는 대한항공 심이택 사장과 고인의 유가족들, 이용호 항공보건의료원장 등 관련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있었으며, 대한항공은 고인이 창사때 부터 투신하여 국내 항공의학분야를 연구해온 터전인 회사에 귀중한 유품을 기증한 뜻을 기려 김포본사 빌딩내에 있는 항공보건의료원에 전시공간을 마련, 보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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