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위한 바른 소리, 의료를 위한 곧은 소리
updated. 2024-03-29 14:11 (금)
병원신임제도 공정성 확보해야
병원신임제도 공정성 확보해야
  • 송성철 기자 songster@kma.org
  • 승인 2000.02.15 00:00
  • 댓글 0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밴드
  • 카카오톡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병원신임제도는 이해 당사자 모두가 신뢰할 수 있는 공정하고 자율적인 제3자기구에서 수행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서울대병원 김창엽(의료관리학과) 교수는 11일 63빌딩 코스모스홀에서 열린 병원신임제도 발전방안 모색을 위한 세미나에서 '변화하는 의료환경과 미래지향적인 병원신임제도' 주제발표를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김 교수는 병원신임제도의 발전적 자기변화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한뒤 신임제도의 기본방향으로 ▲신임의 주체를 공정한 제3자 기구로 발전 ▲대상과 영역의 확장 및 다양화 ▲신임과 평가의 측면을 결과와 실행 중심으로 전환 ▲신임이 각 기관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도록 정보체계의 강화와 비교지표의 산출 및 교육과 컨설팅 포함 등을 제시했다.

김 교수는 현재 여건상 신임 기구를 단기간내 독립 기구로 전환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별도의 운영단위에서 출발하여 형식상 별도 법인으로 전환한 뒤 완전한 별도 법인 형태로 단계적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신임의 대상도 정신병원, 요양병원, 외래, 외래수술, 가정간호, 낮 병원 등 기존체계에서 포괄할 수 없는 분야까지 확대하고, 3차 진료기관, 응급실, 중환자실 등에 대한 신임도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