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갱년기를 소흘히 생각하면 더 이상의 건강과 행복은 없다는 소신을 가진 김 박사는 평균수명의 연장과 함께 노인층 인구가 늘어나고 있는 우리나라 경향에 비추어 여성 갱년기에 비해 주목받고 있지 못하는 남성 갱년기에 대한 관심이 더욱 많아져야 한다고 강조한다.
누구나 읽기 쉽고 편하게 다가설 수 있도록 일러스트레이션을 이용해 편집된 책은 1장 왜 남성 갱년기에 주목해야 하는가에서 4장 남성 갱년기 이렇게 고칠 수 있다, 5장 성, 인간의 영원한 테마, 7장 전문가를 위한 남성갱년기 관련지식까지 남성 갱년기에 대한 개괄적인 지식, 치료방법, 전문적인 지식까지 아우르는 총론의 역할을 도맡아 하고 있다.
92년 미국 유학길에 올라 성기능 장애를 진료하다가 남성의 전반적인 건강의 중요성과 노화 방지에 의한 기능 증진의 필요성을 깨닫게 됐다는 저자는 "갱년기 남성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무한한 노력은 계속될 것이며 갱년기 남성들의 건강과 능력 유지는 곧 우리 가정과 사회에도 많은 발전을 가지고 올 수 있다"고 책 집필의 동기를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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