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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바이오 제전 개막

국내 최대 바이오 제전 개막

  • 김은아 기자 eak@kma.org
  • 승인 2007.09.12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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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O KOREA 2007…12~14일 사흘동안 코엑스서 열려
기업 및 연구자 참가…최신 정보 공유·네트워크 구축

올해로 두 번째를 맞은 국내 최대 바이오 행사 'BIO KOREA 2007'이 1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서막을 올렸다.

이날 오전 변재진 보건복지부 장관·김영주 산업자원부 장관·이용흥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이희범 한국부역협회장·정우택 충청북도지사 등의 테이프 커팅식과 함께 시작된 이번 행사는 전시회·컨퍼런스·비즈니스포럼 등 다양한 행사 통해 바이오 관련 기업 및 관계자들이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최신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다.

첫 행사로 열린 기조연설에서 Bahrat M. Chowrira 머크 대외연구사업 수석상무는 'R&D로부터 상업화에 이르는 생명공학 기술의 성공적 역할'을 주제로 "지난해 미국 제약회사가 매출액의 약 20%를 R&D에 투자하는 등 매년 7%씩 R&D 투자액이 늘었다"면서 "최근 한국과 인도 등의 발전은 연구 인력의 확대와 바이오산업의 지역별 다양화 측면에서 기대를 충족시키고 있으며, 정부와 산업 간 긴밀한 협조는 물론 자본·정보 등에 대한 국제 교류가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BIO 연구에서의 의학의 중요성'을 연설한 김병수 포천중문의대 총장은 "자본력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한국의 생명과학이 세계 무대에서 성공하기 위해선 우수한 인력을 가진 강점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며 "기초과학자와 의학자들의 협력 연구를 통해 국제 바이오 흐름을 주도해 나가자"고 열변을 토해 청중의 박수를 받았다.

한편 14일까지 사흘동안 계속되는 이번 행사에선 ▲바이오/인공장기 ▲약물전달시스템 개발 ▲줄기세포/세포치료 ▲규제 ▲바이오인포매틱스 ▲진단을 위한 나노/마이크로 바이오 기술 등 16개 트랙 53개 세션으로 구성된 컨퍼런스가 열려 전세계 바이오 기술의 트렌드와 비즈니스 전략을 논의한다.

행사 첫날인 12일은 전시회장과 컨퍼런스장이 비교적 한산한 모습을 보였지만, 13일부터 해외 38개사를 비롯 총 107개가 참여하는 비즈니스 포럼이 시작되면 비즈니스 협력 및 공동연구 등을 모색하려는 참가자들의 발길이 바빠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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