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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지구촌' 위해 달려온 1년
'건강한 지구촌' 위해 달려온 1년
  • 김은아 기자 eak@kma.org
  • 승인 2007.08.31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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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창립 기념식 개최
보건의료지원 전문기관 비전 발표…레이코 여사 등 참석

북한·개도국에 대한 보건의료지원에 앞장서온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이 한돌을 맞았다.

재단은 8월 30일 백범김구기념관 컨벤션홀에서 창립 1주년 기념식을 열어, 지난 1년간의 활동을 되돌아보고 새로운 CI와 비전을 발표했다.

이날 행사에는 고 이종욱 WHO 사무총장의 미망인 레이코 여사를 비롯 김태홍 국회 보건복지위원장·권이혁 재단 명예총재·김성호 전 보건복지부 장관·주수호 대한의사협회장·문영목 서울시의사회장·신영수 서울의대 교수·문경태 한국제약협회 부회장 등 내외빈 300여명이 참석해 재단의 창립 1주년을 축하했다.

재단은 이날 '국민과 함께 질병없는 건강한 지구촌을 만들어가는데 기여한다'는 미션과 함께 '수혜국에 가장 필요한 지원을 제공하는 세계적 보건의료지원 전문기관'이란 비전을 제시했다. 또 ▲보건의료지원 전문기관으로의 위상 정립 ▲MDGs(새천년개발목표) 달성에 적극 기여 ▲지속적인 변화와 혁신을 통해 극대화된 지원 성과 창출 등 3대 목표를 발표했다.

대한의사협회·대한한의사협회 등 민간 보건의료단체의 지원으로 설립된 '국제보건의료발전재단'을 모태로 하는 재단은 2005년 12월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법이 국회에서 통과되면서 새롭게 출범했다.

재단은 출범 이후 아프리카 에리트리아·우즈베키스탄·스리랑카 등 개발도상국에 대한 병원 현대화, 남아시아 지진해일 지역·파키스탄 지진 피해 지역 등에 긴급의료단 파견, 평양 적십자병원 병원 현대화 사업 등 북한 보건의료 지원, 중고 의료기기 지원을 위한 의료기기지원센터 운영 등 다양한 보건의료지원사업을 벌여왔다. 지난해부터는 WHO와 '이종욱 기념상'을 제정하는 등 고 이종욱 사무총장 기념사업도 맡고 있다.

박종화 재단 총재는 인사말에서 "지난 1년간 재단은 북한과 개발도상국 10여개 나라에 열과 성을 다해 보건의료지원사업을 펼치며 박애와 인도주의의 씨앗을 뿌렸고, 나름대로 꽃을 피우고 열매도 수확했다"면서 "앞으로도 지구촌 곳곳의 병들고 아픈 이들에게 더 가깝게 다가가 생명·희망·인류애를 전하는 보건의료 파수꾼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선 그동안 재단의 설립 및 운영에 기여한 사람들에 대한 표창장 및 감사패 수여식도 함께 진행됐다.

홍원표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장·윤장현 대표원장(광주아이안과)·김금미 원장(일산 서울내과의원)·국좌호 삼성사회봉사단 과장 등 6명이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한국화이자제약 등이 5개 기업이 보건복지부 장관 감사패를 받았다.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표창장은 임동권 의협 총무이사(문산제일병원장)·김 철 산재의료관리원 이사장 직무대행·서정성 원장(광주아이안과) 등 5명에게, 재단 총재 감사패는 이재용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 등 11명에게 각각 주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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