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가병원 부천지역 거주 외국인 대상
가톨릭의과대학 성가병원이 28일 낯선 땅에서 땀 흘리고 있는 외국인근로자들과 함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병원은 이날 부천시 오정동 성당에서 의료혜택으로부터 방치돼 질병으로 고통 받고 있는 부천지역 거주 외국인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의료 봉사 활동을 펼쳤다.
이날 의료봉사는 내과·정형외과·치과 진료가 주를 이루었으며, 혈당·혈압· 소변검사 및 건강상담 등도 이뤄졌다.
치료를 받은 70여명의 외국인근로자들은 " 평소에 병원가기가 쉬운 일이 아니었는데 큰 병원에서 우리들을 위해 치료해주니 고맙다. 그리고 약까지 받을 수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됐다."라며 감사의 듯을전했다.
성가병원 의료봉사팀은 매달 마지막 주일을 '외국인근로자를 위한 의료봉사의 날'로 정해 지역사회 건강 지킴이 역할을 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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