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위한 바른 소리, 의료를 위한 곧은 소리
updated. 2024-03-29 15:21 (금)
부당한 탄압 중단하라
부당한 탄압 중단하라
  • 오윤수 기자 kmatimes@kma.org
  • 승인 2001.04.12 00:00
  • 댓글 0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밴드
  • 카카오톡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주도의사회는 7일 중소기업지원센터에서 9차 정기 대의원총회를 열고 의약분업 대책과 공제회 활성화 등 새해 사업을 정하고, 이에 따른 예산 1억 1,964만여원을 마련했다.
이날 총회는 특히 보험재정 위기와 관련, 정부의 부당한 의사 탄압을 즉각 중지할 것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제주도의사회는 결의문에서 “의사의 명예를 지키고 국민과의 신뢰를 돈독히 하기 위해 건전한 의료 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히고 “정부와 일부 언론, 그리고 시민단체가 참된 의술을 펴고 있는 선량한 의사들까지 욕되게 하는 `집단 매도'를 중단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김순택 제주도의사회장은 인사말에서 “정부는 최근 모든 의사들을 도둑으로 취급하는 등 끔찍한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며 “의료발전을 저해하는 부당한 압력이나 탄압에 대해 강력히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원대은 의장도 이번 사태와 관련, “실수와 부정 행위는 반드시 구별돼야 한다”고 지적하고 “국민과의 신뢰를 잃지 않도록 의료계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의협 집행부에서는 노만희 총무이사·김방철 보험이사·김세곤 공보이사 겸 의무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김재정 의협 회장은 이 자리에서 정부의 집단 매도에 대한 의협의 대응책을 밝히고, ▲약사법 개정 경과 ▲주사제 분업 대상 포함 문제 ▲사회복지법인 부속 의원의 탈법 의료행위에 대한 대책 ▲의료계의 자정 노력 등을 설명했다.

한편 제주도의사회는 이날 의협의 자율 징계권 확보, 원외처방전 1매 발행 고수, 병·의원 소득세 인하 등을 의협 건의안건으로 채택했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