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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와 사회 포럼 조직 확대

의료와 사회 포럼 조직 확대

  • 송성철 기자 songster@kma.org
  • 승인 2007.08.27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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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공동대표에 우봉식 전 사무총장
이사체제 도입·명예 및 사이버 회원 신설

▲ 25일 3차 정기총회를 연 의료와 사회 포럼은 대폭적인 조직 정비에 나서기로 했다.

의료와 사회의 정의로운 만남에 앞장서 온 '의료와 사회 포럼'이 창립 3주년을 맞아 대대적인 조직 정비에 나섰다.

의료와 사회 포럼은 25일 오후 7시 연세우리이동갈비에서 제 3차 정기총회를 열고 신임 공동대표에 우봉식 사무총장(서울 노원구의사회장)을 선출했다. 현재 공동대표는 박양동 경상남도의사회 부회장·조동근 명지대 교수(경제학)·남은우 연세대 교수(보건행정학)가 맡고 있다. 우 사무총장의 후임에는 최종현 전 서울시의사회 사무총장이 선임됐다.

의료와 사회 포럼은 이날 이형복 전 공동대표의 사임에 따라 공석으로 남아 있는 공동대표를 선출을 마무리하고, 실·국장 임원 명칭을 정책위원장·총무이사·재무이사·홍보이사·섭외이사 형태로 개편했다. 포럼 고문에는 경만호 전 서울시의사회장을 추대했다.

권오주·이훈구 고문, 경만호 전 서울시의사회장, 장동익 공주교대 교수, 안광무 회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정기총회에서 박양동 공동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포럼의 내실화를 위해 조직을 개편하고, 임의단체인 포럼을 법인화하여 명실공히 공익단체로 거듭나겠다"면서 "오는 9월 17일 창립하는 선진건강복지공동회의를 성공적으로 출범시켜 올해 대선과 차기 정부에 적극적으로 보건의료정책을 반영할 수 있도록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총회에서 새로 선임된 우봉식 공동대표는 "의료와 사회 포럼이 한국의료 발전의 밀알이 되도록 미력하나마 힘을 보탤 것"이라고 각오를 밝힌 뒤 "특히 의료와 사회포럼을 주축으로 건강복지사회를여는 모임·국민건강수호연대 등 뜻을 같이하는 10여개 이상의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해 새롭게 탄생될 선진건강복지공동회의를 통해 한국 보건의료의 선진화를 위한 활동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2000년 의료대란 이후 의료와 사회가 서로 소통하지 못하고, 의료를 왜곡된 시각으로 바라보는 현실을 개선하자며 2004년 6월 창립의 닻을 올린 '의료와 사회 포럼'은 이번 조직개편을 계기로 외연을 넓히고 활동력을 강화하기로 가닥을 잡았다. 이날 총회에서는 정관 개정을 통해 정회원 외에 명예회원과 사이버회원 등 다양한 형태의 회원이 참여할 수 있도록 문을 더 넓히기로 했다. 의료와 사회 포럼은 앞으로 일정 규모의 회원을 확충하고, 조직을 체계화 해 임의단체의 틀에서 벗어나 법인체 형태로 틀을 갖추기로 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조직 개편안을 반영한 정관 개정과 홈페이지 개편·출판사업 강화 등 연중 사업계획을 심의하고 이에 따른 3100여만원의 세입세출 예산안을 확정했다.

한편, 오는 9월 17일(월) 오후 3시 은행회관 2층 국제회의실에서 창립할 예정인 '선진건강복지공동회의'(이하 선진회의)는 각당 대통령 후보자가 결정되는 대로 후보자를 초청, 한국의료의 발전과 의료 선진화를 위한 견해를 들어볼 계획이다. 선진회의는 17일 창립식에 이명박 한나라당 대통령 후보를 초청키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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