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임 총무이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총회에서 장 전 의장은 “변화된 의료계에서 어떤 투쟁도 가능하다는 자신감을 회복했다”며 지난 한 해의 의쟁투 노고를 치하. 의협이 변화하면서 전라북도 의사회도 변화의 바람이 불 것이라며 전망.
○…김명웅 회장은 인사말에서 정부가 건강보험 재정 파탄 원인을 의사에게 떠넘기려 한다며 “언론 또한 의사를 부도덕한 집단으로 매도하고 있다”고 분개하고 의사 단체를 중심으로 단결해 명예와 권리를 스스로 지키며 의사 윤리를 강화하자고 주장.
○…건강보험 재정 파탄이 최대의 현안인 가운데 김재정 의협회장이 전라북도 의사회 대의원들에게 그 동안의 현안 보고. 의료보호 진료비예탁제가 현재 임시국회 통과를 기다린다고 밝힌 김재정 의협회장은 밀린 의료보호 진료비를 예탁제에서 지급받을 수 있을 것을 시사. 전라북도 대의원들과의 토론은 김재정 의협회장과 김방철 보험이사가 공동으로 답변, 대의원들 또한 진지한 분위기 속에 토론에 임하기도.
○…한 대의원은 “의료보호환자 예탁제가 국회 통과전에라도 현재 밀린 20억의 의료보호환자 진료비를 국가가 일시에 채권으로 지급해 줄 수 있는지” 물어 신선한 아이디어를 내놓자 일부 대의원들이 호감을 표시. 한 대의원은 또 “의협내에 의료와 보건정책에 관한 싱크탱크가 없는 것 같다”며 세금대책과 피부에 닿지 않는 의정회 활동 등에 관해 일침을 가하기도.
○…이날 총회에 전북의료정책연구회는 의사단체를 보험재정파탄의 근원으로 매도하고 있는 언론과 일부 시민단체의 각성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 속개된 총회는 의료제도 개혁 특별위원회에서 지역의료에 대한 논의를 요하는 등의 건의안을 상정, 27차 정기총회를 차분히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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