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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2024-03-28 17:57 (목)
의료계 부당 매도 강력대응 결의
의료계 부당 매도 강력대응 결의
  • 오윤수 기자 kmatimes@kma.org
  • 승인 2001.04.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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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사회 정총…불법의료행위 감시센터 등 홍보 주력

전국 시·도의사회 정기총회 피날레를 장식한 제주도의사회는 결의문을 통해 “정부가 의료계를 부당하게 매도할 경우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천명했다.
 
○…제주도 중소기업지원센터에서 열린 총회는 타 지역 의사회와는 달리 본회의를 먼저 개최, 의약분업 대책 등 새해 사업 계획에 따른 1억 1,964만원 규모의 예산을 확정. 주요 사업으로는 의약분업 시행에 따른 불법 의료행위에 대한 연중 감시센터 가동과 새로운 의사상 정립을 위한 대시민 홍보활동을 강화하기로 의견을 일치.
 
○…본회의에 이어진 시상식에서는 김재정 의협회장·노만희 총무이사·김방철 보험이사·김세곤 공보이사 겸 의무이사 등 내빈과 회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원대은 의장은 “존경받고 믿음직한 의사가 되기 위해서는 냄새나는 환부를 도려내고, 새날을 맞을 마음의 준비를 해야 한다”고 강조.
 
○…김순택 제주도의사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보험재정 위기에 대한 불똥이 결국 의료계로 떨어져 의사의 진료권 위축으로 이어지고 있다”면서 “정부의 부당한 탄압에 맞설 것은 철저히 맞서고, 의료계 나름대로 자정의 노력을 펴야 한다”고 역설.
 
○…이에 대해 김재정 의협 회장은 “1단계 투쟁이 끝났지만, 앞으로 해야 할 일이 너무 많다. 투쟁의 결실을 이루기 위해서는 강하고 논리적인 정책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며 작년 투쟁에서 보여준 대동단결 의지를 유지해줄 것을 당부하는 말로 치사로 대신.
 
○…제주도의사회는 이날 총회에서 “보험재정 파탄의 책임이 수가인상에 있다며, 선량한 의사들까지 부도덕한 사람으로 매도하는 정부의 비도덕적인 행태에 대해서는 끝까지 대응하자”는 내용의 결의문을 채택.
 
○…이와 함께 정부의 무모한 의사죽이기 정책에 대해 의협이 즉각적인 투쟁 방향을 설정할 것과 전국 규모의 집회나 전국 의사대회 대표자 회의를 개최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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