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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2024-04-18 20:01 (목)
대의원수 배정 현행 25% 유지

대의원수 배정 현행 25% 유지

  • 오윤수 기자 kmatimes@kma.org
  • 승인 2001.04.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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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 의학정보제공·국민보건 앞장

대한의학회는 지난달 23일 정기 평의원회를 열고 국민에게 올바른 의학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언론매체 등에 대한 체계적인 계도 방안을 연구하는 것을 주요 사업으로 정하고, 북한의료 지원에도 각 학회 단위별로 적극적인 관심을 쏟기로 했다.

○…이문호 의학회 명예회장과 한동관 윤리위원장 등 학회 관계자 70여명이 참석한 이날 평의원회는 8억원 규모의 새해 예산을 마련하고, 회칙개정(안)과 특히 의협 정관개정안 중 의학회와 관련된 사항에 대한 입장을 정리.

○…지제근 의학회장은 인사말에서 “작년 투쟁 과정에서 학회 활동에 많은 위축이 발생했다”고 지적하고 “앞으로 의사로서의 본분과 사명을 다해 국민복지와 의학발전에 더욱 매진하자”고 강조.

김재정 의협 회장도 이 자리에서 “의학발전에 선도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의학회가 더욱 더 힘을 기울여 의권 향상과 국민건강 증진에 앞장서 줄 것”을 당부.

○…지난해 사업·결산 보고와 금년도 사업계획안과 예산안을 이의없이 받아들인 이날 평의원회는 의협 정관개정안 중 대의원 수 배정은 현행 25%를 고수키로 하고, `의학회장이 의협 당연직 학술부회장이 된다'는 안은 수용할 수 없다고 입장을 표명.

○…또 회칙개정안에 대한 심의에서는 `평의원회 의결사항'으로 회원학회 인준과 임원선출 및 인준에 관한 사항으로 변경. 이번에 통과된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영문 명칭(The Korean Academy Medical Sciences)을 새로 추가했으며, `정회원'과 `준회원'으로 된 회원 구분을 가, 나, 다군학회로 변경하고 인터넷 등 정보화 시대에 부응하기 위해 `정보위원회'를 신설.

○…한편 이날 회의에서 아주의대 이성락교수의 남북의료협력사업에 대한 배경 설명과 함께 낙후된 북한 보건의료를 지원하기 위해 의학 교과서나 실험기기 등을 각 학회 단위별로 모아 지원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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