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록도병원장' 6개월째 공석
'소록도병원장' 6개월째 공석
  • 송성철 기자 songster@kma.org
  • 승인 2007.07.2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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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부 경력자 특채…이달말까지 원서접수
보건복지부 의사면허 소지자 우대

국립소록도병원장이 6개월째 후임자를 찾지 못해 한센병 환자들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소록도병원은 27대 김중원 원장이 지난 2월 물러난 이후 적임자를 찾지 못해 공석인 상태로 6개월째를 맞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원장 공석이 장기화되자 제한경쟁특별채용시험 공고를 내고 민간 의료계 인사는 물론 일정한 자격을 갖춘 공직자 가운데 적임자를 선발하겠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이달 말까지 원서를 접수받아 8월 7일 면접을 거쳐 후임 원장을 임명키로 했다.

소록도병원의 한센병 환자는 모두 648명으로 평균연령이 73세에 달해 의료진의 손길이 절실한 상황.

원장 급여는 기준급(4702만 6000원~5643만 1000원)·직무급(720만원)·성과급 등을 합해 연봉 7000만원선이며, 별도로 가족수당·학비보조수당· 직급보조비·정액급식비 등을 지급하고 있으나 불편한 교통은 물론 가족과 떨어져 생활해야 하는 교육 환경과 낮은 공무원의 낮은 보수 수준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선뜻 지원자를 찾기 어려운 실정이다. 의사 정원은 6명이지만 현재 3명 만이 근무하고 있다.

민간 지원자의 경력은 관련분야에서 3년 이상 근무·연구한 자로서 법인 또는 비영리민간단체지원법의 지원을 받는 단체에서 임용예정직위에 상당하는 부서단위 책임자 이상으로 3년 이상 근무한 경력이 있어야 한다.

복지부는 보건·의료·복지 관련 분야에 근무경험이 있는 일정 계급 이상의 공무원 또는 민간 의사 등이 지원할 수 있고, 정년까지 신분이 보장된다면서 의사면허 소지자를 우대한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보수의 경우에도 채용예정자의 능력·자격·경력 등을 고려해 결정하는 것이 원칙이나, 필요한 경우 중앙인사위원회와 협의를 통해 상향조정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문의(☎02-2110-6063 혁신인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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