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물의 약효연구 및 신의약품 개발을 목적으로 1994년 10월 강원도 춘천시 한림대학교내에 설립된 이 연구소는 보건의료기술사업·선도기술사업 등 국책과제 등을 산학연 협동으로 수행하는 등 아웃소싱 방식으로 활발한 연구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DKY는 천연물복합제 신약 1호를 목표로 현재 전임상시험을 완료하고 이를 바탕으로 지난달 16일 식품의약품안전청의 안전성·유효성 심사를 통과, 임상 조건부허가를 얻은 바 있다.
DKY는 기존 단일성분 화학제제와 달리 36종의 동식물 천연약재의 복합제로 췌장에서의 인슐린분비 촉진, 소장에서의 당흡수 억제, 말초조직에서의 인슐린 민감도 개선 등의 기전이 밝혀져 있다.
또 B형간염을 비롯 지방간·만성간염·간경변 및 간암 등 간질환의 예방·치료를 위한 천연물 복합제 `SCD-UKG'도 개발 중이다. 이 제품 역시 천연물간의 상승작용으로 단일성분 화학제제에서 나타나는 부작용이 없고 안전해 만성 간질환에 대한 장기적 투여 등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 연구소는 파미드로네이트·젠타마이신·판타닐 등 3종류의 임플란트를 중심으로 한 DDS 개발을 위해 한국화학연구소와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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