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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 66% "자신이 처방한 약 수가 모른다"

전공의 66% "자신이 처방한 약 수가 모른다"

  • 최승원 기자 choisw@kma.org
  • 승인 2007.07.05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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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 전공의, 수련과정에서 보험 관련 교육 필요

전공의 10명 중 6명(66%)이 자신이 처방한 약의 수가가 얼마인지 모른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10명 중 4명(40%)은 처방한 약의 건강보험 급여 여부를 모른다고 응답했다.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는 4일 이를 근거로 전공의를 대상으로 한 건강보험 관련 교육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대전협이 조사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자신이 처방한 약의 건강보험 급여 여부를 알고 있다는 전공의는 31.6%(68명)에 불과했으며 '거의 모르거나 잘 모른다'라고 답한 전공의가 40%(85명)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처방약의 보험 수가가 얼마인지 모른다는 전공의는 66%(142명)에 달했지만 잘알고 있다고 응답한 전공의는 17%(36명)에 그쳤다.

이학승 대전협 회장은 "전문의를 취득한 후 개원을 하거나 취업을 하더라도 건강보험 체계를 이해하는 것은 중요한데 대부분의 전공의들이 이에 대해 무지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수련기간 중 건강보험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를 전달하는 교육 과정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번 설문조사에서 94%(203명)의 전공의가 보험체계에 대한 교육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 한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조사는 6월 23~25일 전공의 8058명 중 설문에 응한 215명을 대상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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