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여성암센터 착공 부지서 뜻 깊은 자선 장터 마련
제일병원은 21일 7월 신축공사에 들어갈 예정인 '여성암센터' 부지에서 불우 암환자를 돕기 위한 자선장터를 열었다.
제일병원과 유방암 환자모임인 라일락회·부인암 환자모임인 청란회가 함께 힘을 모아 개최한 '암환자 돕기 사랑의 바자'는 사랑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바자에는 제일병원 임직원과 환자들이 후원한 의류·식료품·액세서리를 비롯한 생활용품과 먹거리 장터가 열려 오가는 시민들의 발길을 잡았다.
목정은 제일병원장은 "내년에 선보일 여성암센터가 여성암 극복의 메카가 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여 완성하겠다"고 밝힌 뒤 즉석에서 금일봉을 전달했다.
제일병원 임직원들은 매달 '사랑의 계좌' 캠페인을 통해 지역 무의탁 노인들과 불우이웃들에게 매년 2400여만의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제일병원은 '어르신 무료진료' '불우이웃 돕기 바자' 등 다양한 사회 기여 및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국내에 처음 선보일 예정인 여성암센터는 7월 착공에 들어가 지하 3층, 지상 6층 규모로 신축할 예정이다. 병상당 유방암 및 부인암 수술건수와 검사실적 전국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제일병원은 내년 말 여성암터가 완공되면 부인종양학·유방암·갑상선암 수술분야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의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