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의사회는 26일 여의대상 심사위원회를 열고 김강자 방범지도과장을 만장일치로 수상자로 결정했다.
김강자과장은 2000년 1월6일에서 2001년 1월14일 종암경찰서장으로 부임하면서 미성년 윤락을 근절하는데 주력했을 뿐 아니라 노예매춘 근절활동과 동시에 성인 윤락녀에 대하 마약, 흥분제 투입을 막고 성병 정기 검진 시스템을 갖추도록 이들의 보건향상에 크게 기여해왔다. 또 윤락녀에 대한 임금착취를 방지하기 위해 개인별 월급통장을 개설·지급해 매주 1회 전체 윤락녀의 통장 입·출금내역을 점검하는 활동을 펼쳤으며, 윤락녀들을 대상으로 법률 설명회를 개최해 업주에 의한 감시행위의 위법성과 불법 인신매매에 의한 채무 행위의 원인 무효성들을 일깨워 주는 등 이들의 인권을 위해 일해오면서 윤락녀들의 권익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환기시키는데 큰 공헌을 했다.
시상은 4월7일 롯데호텔에서 개최되는 여자의사회 정기총회 에서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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