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넥스, 2350억 달러에 인수…치과·헬스케어IT 분야 확장 예고
코닥 헬스 그룹이 새로운 주인을 만나 '케어스트림 헬스'(Carestream Health)란 이름으로 새출발한다． 이에 따라 한국코닥 의료사업부도 케어스트림헬스코리아로 새롭게 출범한다．
외신들은 캐나다 토론토에 기반을 둔 오넥스헬스케어홀딩스가 현지 시각으로 1일 이스트만코닥헬스그룹을 미화 2350억 달러에 인수, 회사 이름을 '케어스트림헬스'로 바꾸는 것을 공식 발표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케어스트림은 앞으로 회사 내부의 빠른 발전과 디지털 비지니스에서의 영역 구축, 전세계 150여개국에서의 판매 확대 등을 위한 전략을 펼쳐 나가기로 했다． 특히 치과 영역과 헬스케어 IT 분야에 대한 인수를 통해 제품군을 확장하고, 전자의무기록 시장과 분자영상 분야에도 활발하게 투자할 계획이다．
케빈 호버트 케어스트림헬스 CEO는 "단기간 내에는 큰 변화가 없겠지만, 아날로그 필름이나 디지털필름 프린터와 같이 후퇴하고 있는 분야와 성장하고 있는 분야 사이에서 사업 영역을 조절할 것"이라며 "현재의 운영비 수준을 유지하고 고객들에게 필름을 공급하기 위한 확실한 방법으로 헬스케어 분야 외에 포춘 100대 회사로부터 다른 제품들을 추가할 계획도 있다"고 밝혔다．
코닥헬스그룹은 지난 3월 헬스캐나다사로부터 DirectView CR 맘모그래피를 인수했으며, 케어스트림은 그동안 코닥이 해온 것처럼 유럽과 아시아에서 마케팅 활동을 이어감으로써 세계적으로 1000여개의 사이트를 확보할 것으로 추정했다．
코닥은 지난해 미국 FDA에 CR 맘모 기술에 대한 허가를 신청해 놓았으며, 현재 DirectView에 대한 임상 연구를 검토하고 있는 에이전시와 제조와 기술 검토를 끝낸 상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