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천식·아토피 질환예방관리 종합대책 추진
표준 치료 및 관리 지침 제정·천식지수개발
천식·아토피 질환에 대한 표준 치료 및 관리 지침이 제정되고 천식 예보제가 도입된다．
천식·아토피 친화학교 사업과 함께 취약 계층 질환자 지원대책이 마련된다．
보건복지부는 최근 크게 늘고 있는 천식·아토피 질환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천식·아토피 질환예방관리 종합대책'을 마련해 추진할 방침이다．
보건복지부는 '세계 천식의 날(5.1)'을 맞아 2일 전국경제인연합회 국제회의실에서 한국천식알레르기협회·대한천식 및 알레르기학회· 대한소아알레르기 호흡기학회 등 관련 단체와 공동으로 '천식·아토피 질환 예방관리 심포지엄'을 갖고 정부 차원의 천식·아토피 관리대책을 집중 논의했다．
복지부는 이날 심포지엄에서 전문학회 및 단체 등과 함께 가정·학교· 직장 등에서 손쉽게 실천할 수 있는 천식·아토피 질환 예방관리 수칙을 개발해 보급하는 한편 천식 지수 개발 및 예보제도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또 개원의들이 쉽게 활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환자 관리지침을 개발하고, 천식 진료 가이드라인을 전산화하겠다고 발표했다．
천식·아토피 친화적 생활환경 구축을 위해 천식·아토피 친화학교사업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고,천식·아토피 친화학교 인증제도를 도입하고 '천식 콜 센터'를 설치·운영하겠다는 방안도 내 놓았다．
비교적 비싼 흡입 스테로이드 사용을 위한 약제비 등 진료비 본인부담금 일부 지원 등 취약계층 천식·아토피 환자 지원책도 검토키로 했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우리나라 천식의 현황(홍수종·울산의대 소아과) ▲우리나라 천식환자 관리 현황 및 문제점(윤호주·한양의대 호흡기내과) ▲천식 예방 및 치료 최적화 전략(조상헌·서울의대 알레르기내과) ▲우리나라 아토피 질환의 현황(김규한·서울의대 피부과) ▲우리나라의 아토피 질환자 관리 현황 및 문제점(오재원·한양의대 소아과) ▲아토피 질환의 예방 및 치료 최적화 전략(편복양·순천향의대 소아과) ▲선진국의 천식·아토피 질환 예방관리 현황(임종한·인하의대 산업의학과) ▲우리나라의 천식·아토피 질환 감시체계와 건강예보(주수영·질병관리본부 만성병조사팀) ▲천식·아토피 질환 예방관리종합대책(정은경·보건복지부 질병관리팀장) 등의 연제가 발표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