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 연구자들 "힘 모으자"
뇌 연구자들 "힘 모으자"
  • 송성철 기자 songster@kma.org
  • 승인 2007.04.15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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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뇌신경퇴행성질환학회 14일 창립…초대 회장 서유헌 교수
기초·생명·임상 전문가 협력의 장 마련… 국가뇌연구소 설립 앞장
▲ 서유헌 신경퇴행성질환학회 초대회장이 창립기념 국제심포지엄을 성황리에 열었다.

신경퇴행성질환을 종합적으로 연구하기 위한 대한신경퇴행성질환학회가 창립됐다.

대한신경퇴행성질환학회는 14일 워커힐호텔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초대 회장에 서유헌 교수(서울의대 약리학교실·신경과학연구소장)를 선출했다. 창립총회에는 치매·파킨슨병·루게릭병(ALS)·헌팅톤병·다발성 경화증 등 신경퇴행성질환과 관련이 있는 기초의학·생명과학·임상의학 분야 전문가 및 관계자 400여명이 참석, 뇌 연구를 위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

서유헌 초대 회장은 "사회 환경의 급변과 노령 인구의 급격한 증가로 인해 신경퇴행성질환이 큰 폭으로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이에 대한 연구와 범국가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면서 "뇌연구의 핵심을 차지하고 있는 신경퇴행성질환 연구를 효율적으로 촉진하기 위해 기초의학 연구자와 임상의학 연구자간의 상호 이해를 통한 긴밀한 연구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나라당 정형근 국회의원은 이날 "국가적 차원에서 뇌연구를 적극적으로 지원해야 한다"면서 "뇌연구 투자와 촉진대책이 조속히 마련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밝혔다.

대한신경퇴행성질환학회는 이날 창립을 기념해 세계적인 치매·파킨슨병·루게릭병·뇌 영상분야 석학들을 초청, 국제심포지엄을 열었다. 국제심포지엄에서는 ▲아밀로이드 베타 단백질의 대사와 알츠하이머 질환의 발병 기전 ▲Aβ 독성과 기억장애의 새로운 매개 인자 ▲근위축성 측상경화증의 병인 기전 ▲파킨슨병의 유전적 기전 ▲루이소체(Lewy body) 질병과 알츠하이머 질병의 PET 영상 ▲알츠하이머 치매치료제 개발 방향 ▲신경퇴행성질환에 있어 인간 신경줄기세포를 이용한 세포요법 및 유전자요법 등 신경퇴행성질환의 최신 지식과 견문이 소개됐다.

서유헌 초대 회장은 "정부는 뇌질환 연구를 활성화 하기 위해 지난 1998년 '뇌연구촉진법'을 제정한 데 이어 올해 향후 10년간의 뇌연구 마스터플랜을 담은 제2차 뇌연구 촉진 기본계획(2008~2017년)을 확정할 계획"이라며 "뇌 연구 촉진을 위해 설립할 예정인 국가 뇌 연구소 설립을 비롯해 뇌연구 촉진을 위한 각종 정책과 사업을 추진할 때 학회가 중추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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