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대통령은 이날 `국민과의 대화' 방송에서 의약분업 관련 질의에 대해 “의약분업을 시작하면서 사전준비를 제대로 못해 국민에게 불편을 준 점에 대해 사과한다”고 말했다.
김 대통령은 의약분업과 관련, “나도 포기할까 하는 생각을 가진 적도 있다”며 분업실시에 따른 어려움이 있었음을 시사하면서 “그러나 언젠가 누군가는 해야하는 일이다. 정부를 믿고 지켜봐 주면 국민의 기대에 호응하는 의약분업 체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 대통령은 “우리 나라는 항생제·주사제 사용에 있어 선진국에 비해 많이 쓰고 있다. 의료보험료 34%를 올렸다고 하는데 부담이 크겠지만 직접적으로 보험료 인상 보다 건강문제가 더 중요하다”고 피력했다.
저작권자 © 의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