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일차진료의를 위한 약처방 가이드'를 편찬한 대한내과학회는 최근 의학의 비약적 발전속에 새로운 치료법과 신약이 지속적으로 개발돼 의사에게도 약물요법에 대한 새로운 이해가 요구되고 있다고 전제하고 의약분업으로 바뀐 의료계 상황에 대한 적절히 대응 역시, 약처방 가이드 출간을 실현시킨 원인이었음을 밝히고 있다.
책의 성격을 약물요법에 대한 교과서가 아닌, 진료실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질적 지침서로 방향을 잡은 내과학회는 일차진료에서 가장 다빈도로 당면하게 되는 증후와 질환을 선정하여 각 항목마다 치료의 기본 방침과 어떤 약을 어떻게 투여하는지에 이르기까지 구체적으로 기술하고 있다.
합리적인 처방을 내리는 방법 임상약리, 신경학 피부질환 등에 이르는 각 소제목마다 상세히 기술된 약물의 선정 기본방침과 치료의 기본전략까지 진단과 치료의 전부분을 관통하고 있는 책은 늘 새롭게 변화하는 의학 지식속에서 경험과 지식에 근거해 환자에게 최선의 치료방법을 선택하고 적절한 약 용량을 결정하는 일차 진료인에게 또 하나의 유용한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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