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 일본법인 설립 후 7년만
체성분분석기 전문회사 바이오스페이스는 '인바디(InBody)'가 체성분분석기의 본거지인 일본에서 1000대 판매를 돌파했다고 28일 밝혔다.
선진국 제품이 대다수를 이루는 의료기기 시장에서 일본 유수기업으로부터 기술이전에 대한 로열티를 받고, 저가전략에서 탈피해 오히려 고가시장을 점령하는 등 인바디의 기술력이 이룬 성과라는 게 회사측의 설명.
바이오스페이스는 2000년 적극적인 해외시장 개척의 중요성을 인식, 일본법인 설립을 통해 OEM 방식이 아닌 자체 브랜드를 일본 시장에 출시한 이후, 도쿄의대·와세다의대 등 일본 주요병원과 일본에서 손꼽히는 스포츠클럽 체인에 독점 공급하면서 7년만에 1000대 판매 돌파란 쾌거를 이뤘다.
회사 관계자는 "세계최초의 4극 8점 터치식전극법과 DSM-BIA 기술을 활용, 정밀도와 재현도를 높이고 다수의 특허와 국제 규격을 획득하는 등 인바디의 품질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며 "이번 성과는 그동안 기술력을 바탕으로 꾸준히 연구와 개발에 힘을 쏟은 결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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