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학병원 일반외과 유방암클리닉 이민혁 교수팀은 15일 오전 수술실에서 유방암 수술을 시행하는 장면을 초고속 광통신망을 이용한 화상전화기로 싱가포르과 필리핀, 말레이지아로 전송하며 현지 의료인들과 대화를 나누는 원격 의료화상회의를 가졌다.
이날 이 교수는 유방암 환자의 암조직을 절제해 내는 최신 수술법을 선보이면서 싱가폴 등의 의료진과 수술방법에 대해 심도깊은 질의응답을 벌였다.
지금까지 인터넷 웹캐스팅이나 위성통신을 이용한 국내 의학관련 회의 및 수술장면이 해외에 전송된 경우는 있으나 초고속 통신망과 연결된 전화선을 이용한 실시간 수술장면 전송과 화상회의는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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