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의대 길병원과 가천문화재단을 중심으로 1992년부터 시작된 `새생명찾아주기범시민운동'을 모태로 재출범한 이 법인은 15일 출범식 및 현판식을 갖고 본격활동에 들어갔다.
운동본부는 그동안 전국 무료순회검진을 통해 심장병·파킨슨병·안면기형 등의 환자에게 직접 수술비를 지원하거나 후원단체를 연결해 무료진료를 실시해 왔다. 또 한국심장재단 등의 후원으로 각 선교단체를 통해 중국 등 해외교포를 간접지원하는 등 총 1,800여명의 불우환자들을 지원해 왔다.
이 법인에는 인천시의회 이영환 의장·인천YMCA 이창운 회장·인천상공회의소 이수영 회장·한적 인천지사 이기상 회장 등 10명이 이사로, 길병원을 비롯 인하대병원·인천의료원·인천기독병원 등 11개 병원이 협력병원으로 참여, 체계적·안정적 진료를 제공하게 된다.
이길여 이사장은 출범식에서 “사랑과 봉사의 이념이 사회전체로 확산될 수 있도록 `꺼져가는 생명에게 새 삶의 희망과 용기를'이라는 캐치프레이즈에 담긴 참된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대표적 사회공적 부조단체로 발전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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