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회는 17일부터 20일까지 전국 시도지부를 통해 주사제가 제외될 경우 의약분업에 불참하고 강경투쟁을 할 것인지, 분업에 참여하며 투쟁할 것인지를 묻는 투표를 실시,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약사회 전국시도지부장은 15일 주사제를 제외하는 약사법 개정의 즉각 중단과 보건복지부 장관의 사퇴를 촉구하고, 개정될 경우 직접조제 등 불복종운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투표에 앞서 이같은 시도지부장의 결의내용을 배포해 강경투쟁을 유도하고 있는 약사회는 투표결과가 확인되는 21일 별도의 결의수순을 거쳐 전회원 행동통일을 위한 구체적인 행동지침을 마련, 투쟁방향을 설정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28일 정기총회에서 실시될 회장선거에 한석원·권태섭·박한일씨가 출마를 선언한 가운데 약사회는 19일 대의원 289명(당연직 49명·선출직 240명)의 명단을 최종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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