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질량지수(BMI) 30㎏/㎡ 이상 또는 고혈압·당뇨·이상지방혈증 등 다른 위험인자가 있는 BMI 27㎏/㎡ 이상의 비만환자에 대해 저칼로리식이와 함께 처방, 체중을 감소·유지시키고 재증가의 위험을 감소시키는 이 제품은 지난해 11월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시판을 허가받은 바 있다. 1년간의 무작위 맹검 위약대조 임상결과 위약에 비해 체중감량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약 600칼로리를 줄이면서 1일 3회 식사시 제니칼 120㎎을 복용한 경우 위약에 비해 체중이 약 1.7배 감소했으며 원래 체중의 10%이상 감량된 환자의 비율도 제니칼 복용군이 46.9%로 위약 복용군(21.3%)에 비해 2배 정도 많았다.
또 총콜레스테롤 및 LDL콜레스테롤 수준이 감소하고 당뇨환자의 경우 혈당이 개선되는 등 비만과 관련된 질환의 개선효과도 보인 이 제품은 미국·스위스 등에서 2만명 이상의 비만환자를 대상으로 2년간의 임상결과 안전성·유효성을 입증받은 바 있다. 현재 미국·캐나다·스위스·독일·오스트레일리아·뉴질랜드 등에서 8백만명 이상의 환자에게 처방되고 있다.
한편 전신으로 흡수되지 않으므로 기존 비만치료제와 달리 부작용이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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