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위한 바른 소리, 의료를 위한 곧은 소리
updated. 2024-04-20 06:00 (토)
비만치료제제니칼 출시

비만치료제제니칼 출시

  • 조명덕 기자 mdcho@kma.org
  • 승인 2001.02.12 00:00
  • 댓글 0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밴드
  • 카카오톡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로슈의 비만치료제 `제니칼(오르리스타트)'이 10일 국내에 출시됐다.

체질량지수(BMI) 30㎏/㎡ 이상 또는 고혈압·당뇨·이상지방혈증 등 다른 위험인자가 있는 BMI 27㎏/㎡ 이상의 비만환자에 대해 저칼로리식이와 함께 처방, 체중을 감소·유지시키고 재증가의 위험을 감소시키는 이 제품은 지난해 11월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시판을 허가받은 바 있다. 1년간의 무작위 맹검 위약대조 임상결과 위약에 비해 체중감량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약 600칼로리를 줄이면서 1일 3회 식사시 제니칼 120㎎을 복용한 경우 위약에 비해 체중이 약 1.7배 감소했으며 원래 체중의 10%이상 감량된 환자의 비율도 제니칼 복용군이 46.9%로 위약 복용군(21.3%)에 비해 2배 정도 많았다.

또 총콜레스테롤 및 LDL콜레스테롤 수준이 감소하고 당뇨환자의 경우 혈당이 개선되는 등 비만과 관련된 질환의 개선효과도 보인 이 제품은 미국·스위스 등에서 2만명 이상의 비만환자를 대상으로 2년간의 임상결과 안전성·유효성을 입증받은 바 있다. 현재 미국·캐나다·스위스·독일·오스트레일리아·뉴질랜드 등에서 8백만명 이상의 환자에게 처방되고 있다.

한편 전신으로 흡수되지 않으므로 기존 비만치료제와 달리 부작용이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 기사속 광고는 빅데이터 분석 결과로 본지 편집방침과는 무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