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백내장굴절수술학회 후원으로 오는 18일 서울 코엑스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열리는 심포지엄에서는 기존 시력교정술의 부작용을 치료하는 토스카(TOSCA:Topography Supported Customized Ablation)와 지난해 미국 굴절학회에서 130례의 임상결과가 발표돼 관심을 집중시킨 와스카(WASCA:Wave Aberration Supported Corneal Ablation)가 시연과 함께 소개될 예정이다.
토스카는 토포그라피(각막지형 촬영장비)와 라식 엑시머레이저를 결합, 중심부 이탈이나 불규칙 난시, 이중 초점, 각막불규칙 등 엑시머레이저의 부작용을 재치료하는 수술법 국내에서는 이미 2년전부터 보급돼 시술과 연구활동이 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토스카와 함께 소개되는 와스카는 기존 굴절수술이 안구의 각막부분의 굴절력만 치료하는데 그치는 반면, 안구의 모든 부분에서 나타나는 수차를 정략적으로 분석, 이를 엑시머레이저와 결합하는 수술법으로서 최근 서구에서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는 새로운 시력교정술이다. 특히 와스카는 수술전 시뮬레이션을 통해 결과의 완벽성을 기할 수 있는 장점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심포지엄은 VIP업그레이드 후의 결과 토포그라피를 이용한 수술방법 안구수차분석기를 이용한 수술방법을 주제로 연제 발표가 있은 후 각 장비에 대한 실습 시간을 갖는다. 외국 연자로는 벨기에 고즈 박사, 독일 다우시 교시, 독일 에스큘럽메디텍의 책임연구원인 피들러 박사 등이 참석, 이 분야 최신 연구결과를 발표한다. 모든 발표는 내용의 정확한 전달을 위해 동시통역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심포지엄을 주최한 안과전문 의료기기 업체 다물시스텍은 "현재 일산백병원·경희의료원·부산메리놀병원 등에 토스카와 와스카를 결합한 멀티센터 건립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심포지엄 참석문의 0232172400).
저작권자 © 의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